'법원 출두' 고영욱,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5.23 12: 05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 받은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이 "지금은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거듭 반복했다.
23일 서울서부지법에 출두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고영욱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지금은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기 어렵구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날 고영욱을 상대로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당일 고영욱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 짓는다.

고영욱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된다. 만약 구속 영장이 발부된다면 고영욱은 용산 경찰서 구치소로 수감되며, 기소될 때까지 집중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고영욱은 미성년자 A양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해 술을 권한 후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아 왔다. 총 두 차례에 걸쳐 고영욱을 수사한 경찰은 A양 외에 두 명의 피해자가 더 존재한다고 밝혀 파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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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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