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정한과 전노민이 김지수를 사이에 두고 야밤에 멱살잡이를 한다.
23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러브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9회분에서는 지현(김지수 분)의 첫사랑이자 현재 몰래 사랑을 나누고 있는 영욱(류정한 분)이 지현의 남편 선규(전노민 분)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지난 주 방송에서 지현과 영욱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의 사이를 눈치 챈 선규는 계속해서 지현을 추궁하고 의심하면서 영욱의 이야기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결국 9회분에서 지현을 두고 두 남자가 모두 폭발하게 된다.

지현이 보고 싶은 마음에 꽃가게를 찾은 영욱은 지현을 거칠게 끌고가 차에 태우는 선규를 보게 된다. 선규가 출발하는 순간 영욱은 차 앞으로 뛰어들고 지현 부부는 앞에 서 있는 영욱을 알아보고 놀란다. 자신의 앞에서 지현을 감싸고 있는 영욱의 모습에 화가 난 선규는 영욱의 멱살을 잡고 이에 영욱 또한 물러서지 않아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극한의 대립을 보여주는 두 남자의 모습에서 세 사람의 본격적인 갈등을 예고한다.
한편 중반부에 접어든 ‘러브어게인’은 지현을 둘러싼 영욱과 선규의 대립이 더욱 첨예해지고, 태진(최철호 분)이 병세 악화로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극중 캐릭터들의 갈등이 가속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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