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욱이 영화 '후궁:제왕의 첩(이하 '후궁')' 촬영 중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밝혔다.
김동욱은 23일 오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영화에 대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이날 영화 속 노출신에 대해 이야기를 건네면서 "사실 영화 촬영 당시 교통사고를 당해 운동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김동욱은 "'후궁' 촬영 도중에 교통사고가 났다. 목이랑 어깨, 팔을 다쳐서 운등을 할 수가 없었다"라며 "아픈 것을 참고 촬영을 하거나 진통제 맞으면서 촬영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수리에서 매일 촬영을 하루 종일 찍으니 병원을 갈 시간도 없어서 가끔 콜 타임이 늦는 날이면 근처 시내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곤 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금은 괜찮냐는 질문에는 "아직도 후유증이 남아있다. 팔을 잘 돌리지 못하겠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동욱은 '후궁'에서 오직 한 명의 여인 화연(조여정 분)만을 바라보는 슬픈 제왕 성원대군 역을 맡았다. 화연의 마음을 얻기 위해 대비(박지영 분)의 수렴청정을 물리치고 진정한 왕이 되려는 인물이다.
한편 ‘후궁’은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으로 오는 6월 6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