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신승현 1군 엔트리 등록…송은범 말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5.23 15: 44

우완 사이드암 신승현(29)이 SK 마운드 전력에 가세했다.
SK는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 앞서 송은범을 내리는 대신 신승현을 1군 엔트리에 올린다고 밝혔다.
신승현은 올 시즌 첫 엔트리 등록. 작년 4경기에 출장, 1승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신승현은 스프링캠프를 잘 마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시범경기 동안 드러난 제구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전주고 졸업 후 2000년 쌍방울 2차 11순위로 지명된 SK 창단 멤버 신승현은 2005년 2번의 완봉승 포함 12승(9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팀 선발 마운드를 이끌기도 했다. 2006년에도 8승(6패) 3.44의 평균자책점으로 활약했으나 2007년 1경기 등판 후 수술대에 올랐다.
신승현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5경기(선발 3경기)에 출장, 1승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지난 18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10피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3실점, 시즌 3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6회 2사 상황에서 오른 팔꿈치 근육 통증을 호소, 교체됐다. SK는 송은범이 굴곡근 손상으로 재활군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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