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공식 제안 없었다”...터키 이적설 일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5.23 16: 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1)이 최근 제기된 터키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오퍼도 없었다”고 말하며 터키행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적설에 관해 설명하며 “(갈라타사라이 구단으로부터) 어떤 공식적인 제안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어떤 팀이든 원하는 팀이 있다는 것은 선수에겐 긍정적이고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 여부에 대해 “내가 원한다고 해서 팀에 남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은퇴하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PSV아인트호벤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올 시즌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박지성은 최근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약 280만 파운드(약 52억 원)의 이적료에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이적설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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