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2회 ‘더킹’, 이승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23 16: 45

이보다 잘 할 수 없다. 더 이상 보여줄 게 없을 것 같은 배우 이승기가 ‘더킹 투하츠’의 마지막을 휘몰아치기 위해 숨을 고르고 있다.
이승기가 대한민국의 국왕 이재하로 열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가 오는 24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동안 이승기는 철없는 왕자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고민하는 국왕까지 극과 극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승기는 남북 대립과 국제 정세를 다루는 어려운 소재에도 불구하고 선배 하지원과 함께 극의 중심을 잘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더킹 투하츠'는 남은 2회 동안 김봉구(윤제문 분)의 마지막 발악이 예고되면서 이승기가 표현하는 이재하의 고뇌와 분노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면서 연기자로서 농익은 연기를 보여준 이승기는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할 채비를 마친 상태다.
이승기는 19회가 방송되는 23일 오전까지도 밤샘 촬영에 임하면서 막판 스퍼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며 선후배들의 사랑을 독차지 한 이승기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는 후문.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OSEN에 “이승기 씨가 남은 2회에서 보여줄 연기를 보고 나면 왜 이승기가 칭찬을 받는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23일 방송되는 ‘더킹 투하츠’ 19회는 봉구를 고발한 재하와 사건의 해결 열쇠를 쥐고 있는 은시경(조정석 분)이 얽히고설키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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