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거듭 나겠다.” 생활 가전 기업 조아스 전자(대표 오태준, www.joas-elec.com)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아스전자는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설가온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30년을 향해 뛰는 전문기업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지난 30년 동안 전기 면도기와 헤어드라이어 같은 미용 제품에 주력해 온 조아스전자는 회사 CI를 바꾸고 공격적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며 ‘제2의 창업 원년’을 천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태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30년 기념 행사를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해 지난 밤 한잠도 못 잤다”면서도 “세계적 명품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
오 대표는 “개인적으로 인순이 씨의 ‘거위의 꿈’을 좋아한다. 회사 창립 초기 15개 남짓한 업체들이 비슷하게 경쟁을 했는데 이제 우리 회사만 남았다.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용케도 살아 남았다고들 주위에서 말하는데 기술 개발의 일념으로 고집스럽게 운영해 오늘에 이르렀다. 앞으로 30년, 또 30년 뒤에는 세계적 명품 기업의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 대표가 인사말을 하는 사이에도 행사장에는 배경음악으로 ‘거위의 꿈’이 반복해서 흘렀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오성진 전무는 “우리 조아스는 지난 30년간 변화를 즐겨왔고 앞으로도 변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다. 설립 이후 생활가전업계에서 일군 다양한 최초의 기록들을 발판으로 명품화 전략을 펼쳐 글로벌 브랜드를 추구해 나가겠다. 30년을 맞는 올해가 제2의 창업 원년이 될 것이고 글로벌 브랜드의 원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제2의 창업 원년을 천명하기 위해 조아스전자는 회사 CI를 바꾸고 오는 10월에는 제 3세대 면도기도 출시한다. 남성들의 생활 필수품인 면도기는 브라운 면도기로 대표되는 왕복식 진동식이 1세대에 해당되고 필립스 면도기로 대표되는 회전식이 2세대에 해당 되는데 ‘드럼날’을 이용한 획기적 회전방식을 적용한 3세대 면도기를 개발 완료해 선보인다고 공표했다.
조아스전자의 한정근 마케팅 담당이사는 “일반 면도기로 면도를 한 뒤에도 면도가 되는 제품이다. 그러면서도 피부를 보호해 주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다”며 3세대 제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982년 설립 이래 국내 최초로 전기면도기 양산 시스템을 구축한 ㈜조아스전자는 업계 최초로 유럽 안전규격(CE), 노르웨이 안전규격(Nemko), 독일 안전규격(VDE), 미국 안전규격(UL)을 획득하며 세계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기이발기를 개발하는 등 풍부한 노하우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용 기기, 헤어 기기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생활 가전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조아스 전자는 세계 27개국에 상표권을 등록하고 자체 브랜드를 수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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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아스전자 오태준 대표(위)와 새롭게 선보인 C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