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유망주이자 차세대 잉글랜드 DF 기대주로 손꼽혔던 마틴 켈리(22)가 드디어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데뷔하게 됐다.
리버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켈리가 오는 26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노르웨이의 친선경기 스쿼드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U-21(21세 이하)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켈리는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갖게 될 전망이다.

단, 켈리의 선발은 친선경기에 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켈리는 친선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리버풀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켈리의 선발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첼시 소속 존 테리, 애슐리 콜, 게리 케이힐이 휴식기간을 갖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휴식기간 중 친선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이들을 대신해 켈리가 소집됐다는 것.
리버풀 수비수로서 재능을 검증받은 켈리가 자신의 첫 A대표팀 데뷔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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