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나지완(27)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나지완은 23일 광주 한화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개막 후 33경기 모두 주전으로 선발출장했지만 이날 처음으로 빠졌다. 특별히 몸이 아프거나 이상이 있는 건 아니지만 최근 그다지 좋은 감을 보이지 못한 것이 이유.
나지완은 올해 33경기에서 타율 2할8푼1리 2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나지완이 빠진 KIA의 외야진은 좌익수 김원섭, 중견수 이용규, 우익수 이준호로 구성됐다. 지명타자는 최희섭, 1루수는 김주형이 포진했다.

한화에서는 주장 한상훈(32)이 전날 수비 도중 다친 왼쪽 어깨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한대화 감독은 "다친 것고 있고 최근 타격감도 좋지 않아 뺐다"고 설명했다. 한상훈이 빠진 주전 2루 자리에는 이학준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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