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두산 베어스가 5연패 후 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용찬의 호투와 최준석의 결승타 등 12안타를 몰아쳐 5-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18승(16패1무)째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이틀 연속 2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패해 3연승 후 연패에 빠졌다.이로써 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18승(16패1무)째를 기록, 롯데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틀 연속 2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패해 3연승 후 연패에 빠진 SK는 19승14패1무(승률 0.576)로 이날 LG에 승리한 넥센(21승14패1무, 승률 0.600)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이용찬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으로 2실점, 시즌 3승(4패)째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잠실 LG전 이후 3연패, 지난달 12일 청주 한화전 이후 원정 3연패를 잇따라 마감했다. 총 98개를 던졌고 직구는 최고 145km를 찍었다. 직구를 비롯해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으며 SK 타선을 공략했다.
최준석은 이날 1-1로 맞선 6회 1,3루에서 우측 2루타를 날려 결승타를 올렸다. 이종욱, 김현수, 김동주, 양의지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두산 타선은 정수빈을 제외하고 선발이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5연패에 마침표를 찍은 두산이 1회부터 포문을 열었다. 이종욱의 우전안타 후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중전적시타를 쳐 간단하게 선취점을 올렸다.
SK가 바로 반격했다. 박재상과 최정의 연속 볼넷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SK는 더블 스틸 때 1루주자 최정이 견제사로 아웃되면서 흐름이 깨지는 듯 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3루에서 이호준의 우전적시타가 나오면서 균형을 이뤘다.
두산은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엄정욱을 공략해 3점을 냈다. 김현수의 1루수 내야안타, 김동주의 우전안타로 잡은 무사 1,3루에서 최준석의 우측 2루타가 터졌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는 양의지의 좌전적시타가 나왔고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 때 다시 1점을 보탰다.
SK는 4-1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터진 이호준의 중간 담장을 맞히는 대형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그러나 이후 추가점을 뽑는데 실패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으로 2실점, 시즌 3승(4패)째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잠실 LG전 이후 3연패, 지난달 12일 청주 한화전 이후 원정 3연패를 잇따라 마감했다. 총 98개를 던졌고 직구는 최고 145km를 찍었다.

이어 나온 노경은은 4-2로 추격을 당하던 6회 2사 1,2루에서 김강민을 범타로 돌려세우는 등 2⅓이닝을 무실점을 막아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마무리 프록터는 3점의 리드를 그대로 지켜 13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SK 선발 제춘모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1실점, 호투했다. 그러나 1-1로 맞선 5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총투구수는 80개였고 직구는 최고 140km가 찍혔다. SK 마운드는 6회부터 엄정욱(1이닝 3실점), 전유수(1⅓이닝 1실점), 신승현(1⅔이닝)이 잇따라 등판해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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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