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의 집중력이 승리로 이어졌다."
5연패 후 2연승이다. 김진욱 두산 감독이 오랜만의 연승을 반겼다.
두산은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 이용찬이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으로 2실점,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지난 5일 잠실 LG전 이후 호투하고도 3연패를 기록했던 아쉬움을 끊어내는 피칭이었다.

타선 역시 1-1로 맞선 6회 4안타를 연속해서 몰아쳐 3득점, 승기를 잡았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 후 "그동안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용찬이가 호투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타자들의 집중력이 승리로 이어졌다"는 그는 "특히 6회 상대 투수의 볼을 밀어쳐 3점 뽑는 과정이 참 좋았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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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