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윤석민 있을 때 점수내지 못해 아쉽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5.23 22: 09

"선수들이 벤치 의도를 잘 이해했다".
KIA 선동렬 감독이 2연승을 거둔 선수들을 칭찬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KIA는 2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터진 김선빈의 결승타 등으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위 KIA는 8위 한화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선동렬 감독은 "선수들이 벤치의 의도를 이해하고 잘 실행했다"며 능동적으로 경기에 임한 선수들의 플레이에 만족해 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다. 선 감독은 "(윤)석민이가 마운드에 있을 때 점수를 뽑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이날 윤석민은 6회까지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팀 타선이 지원하지 못하는 바람에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시즌 2승에서 또 제자리걸음. 하지만 최고 150km 직구와 141km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위력투를 펼쳤다. 직구(48개) 슬라이더(33개)를 중심으로 커브(16개) 체인지업(7개)을 섞어던졌다. 
한편, 5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 한대화 감독은 "결정적인 번트 타구 실책이 아쉽다"며 7회 정범모와 박찬호의 연이은 번트 수비 미스에 아쉬워 했다. 한화의 번트 실책 2개는 결승점으로 직결돼 결국 역전패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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