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조정석, 윤제문 총에 맞아 결국 죽음...'비극'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5.23 22: 28

조정석이 궁지에 몰린 윤제문이 쏜 총에 맞아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23일 밤 9시 55분 방송된 MBC '더킹 투하츠'에서는 은시경(조정석 분)이 김봉구(윤제문 분)에 위협을 받은 이재하(이승기 분)를 살린 후 김봉구의 총에 맞아 죽음을 맞았다.
은시경은 이재하와 사전에 약속을 한 뒤 김봉구의 기지에 잠입했다. 은시경이 자신의 편에 섰다고 생각한 김봉구는 마음을 놓고 이재하를 단독으로 외딴 장소에 부른 뒤 "너는 결국 은시경의 손에 죽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은시경은 이재하를 향해 "내가 당신을 모신 이유는 절망 속에서 1%의 희망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라고 말한 뒤 김봉구를 향해 방아쇠를 돌ㅆ다.
이어 김항아를 비롯한 남북 군단이 현장에 도착, 김봉구를 제외한 일당을 모두 사살했다. 어쩔수 없이 두 손을 들고 머리 뒤로 깍지를 낀 김봉구는 순순히 남북 측에 따를 제스처를 취했지만 지니고 있던 소총으로 은시경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 은시경은 이재하의 품에 안겨 쓰러졌고 "포기하지마라. 당신은 이나라의 왕이다"라고 말한 뒤 이재신(이윤지 분)을 추억한 후 눈을 감고 말았다.
이에 이재하는 눈물을 떨구며 오열했고 은시경의 마지막을 지켰다.
한편 은시경의 사망 소식을 들은 이재신은 "꼭 돌아온다고 했다. 숙제를 잘 하고 있으면 온다고 했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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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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