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23일 하룻동안 11만 2,84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0만 9,99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봉한지 7일 만에(5월 17일 개봉) 110만 관객을 돌파한 쾌거이며 지난 20일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켜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전설의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는 소심한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돈의 맛'이 지난 23일 하룻동안 4만 5,52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2만 3,397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어벤져스'가 23일 하룻동안 3만 6,74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645만 9,272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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