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유세윤, 새로운 캐릭터 구축했다 '콩트머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5.24 07: 57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유세윤이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며 활약하는 모습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지난주에 이어 '슈퍼스타K' 우승자 서인국, 허각, '위대한탄생' 출신 손진영, 구자명이 출연해 입담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녹화는 막말논란으로 하차한 김구라 없이 진행되는 첫 녹화였다. 이날 김구라의 빈자리를 메우려는 4MC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졌으며, 특히 뒤늦게 합류해 겉돌던 모습을 보였던 유세윤의 활약이 돋보였다.

유세윤은 자신의 특기인 상황극을 재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구자명의 축구 이야기가 나오자 마라도나를 닮았다며 마라도나 흉내를 냈고, 구자명이 자신에게 도전해오는 일진들에게 한손으로 제압한 이야기를 하자 그대로 콩트로 연결시켰다.
특히 유세윤은 고등학교때 일진들이 싸우는 모습을 봤는데 영화처럼 멋있게 싸우는 게 아니라 서로의 옷을 벗기고 등만 긁더라며 윤종신과 상황극을 재현,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서인국의 노래 제목이 '애기야' '밀고 당겨줘' 등 다소 친근한 말들로 돼있다고 하자, 충청도 사투리로 이 제목들을 살리며 웃음을 안겼다.
모든 토크를 콩트와 연결시키자, 자막에는 '콩트머신'이라는 별명이 주어지기도 했다.
유세윤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다음 방송을 기대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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