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개막, 내달 3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6.01 14: 57

-국내 8개 완성차 브랜드, 해외 14개 브랜드 총 22개 브랜드에서 150개 모텔 173대 출품
 2012 부산국제모터쇼(BIMOS)가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벡스코에서 내달 3일까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프레스 데이(PRESS DAY)가 열려 부산국제모터쇼의 윤곽이 언론에 공개 된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는 6개국에서 96개사(완성차 22개사, 부품업체 74개사)가 참가한다.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총 150개 모델 173대의 출품차량을 전시하게 되는데, 이 중 신차 및 콘셉트카의 비율이 전체 출품 차량의 20% 가까이를 차지하면서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보다도 해외 수입자동차 브랜드에서 내 놓은 신차가 더 많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를 살펴보면 현대, 기아,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자동차 등 5대 국내브랜드를 비롯하여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3개의 상용차 브랜드 등 총 8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미래형 콘셉트카 10대를 비롯하여,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2대, 아시아 프리미어 3대, 한국 프리미어 6대 등 모두 11대의 신차를 전시한다.  
해외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또한 아시아 프리미어 2대, 한국 프리미어 16대 등 모두 18대의 최신 수입 자동차 모델들을 선보인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는 아우디(AUDI), 벤틀리(BENTLEY), 비엠더블유(BMW), 캐딜락(CADILLAC), 포드(FORD), 인피니티(INFINITI), 렉서스(LEXUS), 링컨(LINCOLN), 마세라티(MASERATI),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미니(MINI), 닛산(NISSAN), 토요타(TOYOTA),  폭스바겐(VOLKSWAGEN)  등 14개사이며, BMW 모토라드(MOTORRAD)에서는 모터사이클 2종도 함께 전시한다.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하는 각 브랜드별 주요 출품차량의 특징을 살펴보면, 국내 완성차 중 현대자동차에서는 아반떼의 디자인 콘셉트인 '윈드크래프트(WIND CRAFT)'를 계승한 아반떼 쿠페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미래 콘셉트카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친환경 기술과 첨단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전기차 아이오닉(i-oniq)도 소개된다. 
기아자동차는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컨셉카 GT를 아시아 최초로 첫 선을 보인다. 더불어, 3도어 CUV 콘셉트카 ‘트렉스터’가 국내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성장 잠재력과 친환경 에너지를 상징하는 빙하와 오로라를 모티브로 르노삼성자동차의 현재와 미래의 자동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미래 디자인과 라인업 확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패셔너블 크로스오버 컨셉트 캡처(CAPTUR)와 F1 머신, SM3 레이싱 카 등 총 7개 모델에 걸쳐 9개 차량을 전시한다.
한국지엠은 출범 2번째 해인 2012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쉐보레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2013년형 크루즈와 한국 최초로 공개하는 쉐보레 유스 콘셉트카(Youth Concepts) 2종, 스파크, 아베오, 올란도, 캡티바, 말리부, 알페온, 알페온 eAssist 등의 양산차 및 카마로, 콜뱃 등의 스포츠카, 크루즈 레이싱카, 볼트 등의 스페셜 차량까지 총 19대의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쌍용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XIV Line Up의 두 번째 버전을 ‘Special experience with joy’라는 콘셉트로 선보인다. 또한 렉스턴 W를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최고급 세단인 체어맨 W의 뒷좌석 편의성을 극대화하여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 Summit을 비롯한 체어맨 W, H를 전시한다. 엄정호 작가가 특별히 기획하여 새로운 감성을 그려낸 데칼 차량인 코란도C Art Car도 함께 전시한다.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제종모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및 주요 외교 사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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