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LG 주키치, 넥센 공포 탈출 교두보 마련할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5.24 09: 39

LG의 1선발 좌완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가 넥센전 4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임한다. 
지난 시즌 넥센전 7승 12패로 절대적 열세에 놓였던 LG는 올 시즌 전적 1승 6패로 지난해보다 심각한 넥센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36경기를 치르면서 33개의 실책을 기록한 LG는 넥센과의 7경기에서만 실책 12개를 저질렀다. 특히 7-10으로 패한 23일 경기에선 거의 매 이닝 집중력 부족에 의한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가 반복됐다. 

주키치는 올 시즌 넥센을 상대한 지난 4월 26일 경기에서 7이닝 무자책점으로 호투했고 지난 시즌에는 4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38을 올렸다. 주무기 컷패스트볼의 제구력 향상과 함께 5승·평균자책점 2.13으로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거듭난 주키치가 팀을 악몽과도 같은 넥센 징크스에서 건져낼지 주목된다.
한편 23일 창단 첫 5월 이후 리그 1위 등극의 기염을 토한 넥센은 우완 장효훈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4경기 14⅓이닝을 소화한 장효훈은 평균자책점 1.26으로 호투하고 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이었던 12일 SK전에선 5⅔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었다.
넥센의 4번 타자 박병호와 5번 타자 강정호가 벌이는 리그 홈런왕·타점왕 경쟁도 볼거리다. 현재 박병호가 홈런 9개(리그 3위) 34타점(리그 1위)을 기록하고 있고 강정호는 홈런 13개(리그 1위) 33타점(리그 2위)을 올리고 있다. 박병호·강정호 거포 듀오는 지난 경기에서도 5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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