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女우의 변신은 '무죄'..'청순'부터 '파격'까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24 10: 32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 했던가. 배우 성유리가 청순함부터 파격적인 모습까지 변신하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성유리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청순하면서도 씩씩한 고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어 개봉을 앞둔 영화 '차형사'에서는 여성스러운 모습과 파격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브라운관 열풍을 스크린으로까지 이어갈 전망이다.
'신들의 만찬' 속 성유리는 어릴 적 기억을 잃고 살아가던 중 친부모를 만나게 되는 고준영이라는 인물로 분해 남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를 외쳤던 '캔디'의 모습을 연상시켰기 때문. 청순한 외모에 씩씩하게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캔디'와 같은 그의 모습의 시청자들을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캔디'가 어느덧 훌쩍 자라 여인이 된 모습이다. 마성의 D라인 몸매를 지닌 차철수 형사(강지환 분)가 마약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패션모델이 되는 이야기를 다룬 '차형사'에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 것.
극중 강지환의 언더커버를 담당하는 패션디자이너로 등장하는 성유리는 검은색 계열의 원피스 등 여성스런 의상으로 성숙미를 물씬 풍기며 또 한 번 남성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성유리의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디자이너답게 그는 영화 속에서 마치 유명 팝 가수 레이디가가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등장하기도해 파격적 변신을 시도한다.
데님 란제리룩과 금발의 핫핑크 드레스를 입으며 독특한 의상세계를 선보이는 것. 게다가 그동안 봐왔던 성유리의 말투와는 전혀 다른 톡톡 쏘는 말투 역시 성유리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차형사'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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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차형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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