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무안타...연속 안타 행진 종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5.24 10: 53

'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9경기로 마감됐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올 시즌 9번째 1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타율이 2할7푼4리에서 2할6푼6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클리블랜드는 4-2로 디트로이트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덕 피스터와 8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피스터의 체인지업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말에는 피스터의 커브에 좌익수 플라이,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커브에 유격수 땅볼을 쳤다.

추신수는 7회 2사 1루에서 좌완투수 필 코크와 상대하는 과정에서 1루 주자 호세 로페즈가 1루 견제로 태그아웃, 이닝이 종료되면서 8회말에 다시 타석에 섰다. 하지만 추신수는 코크의 직구에 중견수 플라이, 마지막 타석까지도 침묵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이날 타격을 마쳤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7회까지 디트로이트와 2-2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8회 공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8회초 불펜투수 비니 페스타노가 만루위기를 극복했고 8회말 1사 2, 3루에서 트레비스 헤프너의 1루 땅볼에 3루 주자 제이슨  키프니스가 홈을 파고들어 3-2로 역전했다. 이어 클리블랜드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해 4-2를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9회초 마무리투수 크리스 페레즈를 마운드에 올렸고 페레즈는 시즌 15세이브와 함께 클리블랜드의 리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시즌 25승(18패)을 거두며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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