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강자만 상대한다 '소녀시대-빅뱅'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5.24 17: 08

컴백을 앞둔 걸그룹 원더걸스가 지난해 소녀시대에 이어 올해엔 빅뱅과 맞붙게 되면서 '최고의 대진운'을 과시하고 있다.
원더걸스는 6월 초 빅뱅과 같은 시기에 컴백, 지난해 소녀시대와 컴백 시기가 맞물렸던 데 이어 최강자들과 연이은 대결을 펼치는 대진운을 갖게 됐다.
원더걸스는 오는 6월 3일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빅뱅 역시 이날 음원을 공개하고, 3일 뒤인 6일 새 스페셜 에디션 앨범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더걸스와 빅뱅 모두 국내 정상 자리에 있는 인기 그룹인만큼 그들의 대결에 시선이 더욱 모이고 있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하반기 컴백 당시 소녀시대와 뜨거운 걸그룹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중순에 컴백했던 소녀시대의 정규 3집 '더 보이즈(THE BOYS)'가 롱런을 하면서 11월 초에 컴백한 원더걸스의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와 겨루기를 했던 것.
'국내 걸그룹의 양대산맥'인 두 그룹의 정면 승부는 큰 화제가 됐다. 각자의 매력을 펼치며 무대에 함께 서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탄성을 자아내는 대결이었다.
6월에 펼쳐질 원더걸스와 빅뱅의 '성대결'은 어떤 판도를 가져올 지 또다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07년 동시대에 데뷔해 인기 그룹의 대명사가 된 두 그룹의 첫 맞대결은 가요계에 '걸그룹 대결' 못지 않은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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