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에미넴이 드디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24일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힙합씬의 독보적인 존재감 에미넴. 그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로 첫 내한 공연을 펼칩니다. 8월 19일 힙합 내한 공연 사상 역대 최대 규모!"라는 글을 게재하며 에미넴의 내한 소식을 전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 23일 공식트위터에 "힙합 장르에 '그'가 등장하고 모든 편견은 깨졌다. 존재만으로도 독보적인 그의 첫 내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 Who's Next"라는 글을 올리며 '혹시 에미넴이 한국에 오는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1999년 'The Slim Shady LP'로 데뷔한 에미넴은 그 해 그래미 최우수 랩 퍼포먼스 부분과 최우수 랩 앨범상을 수상하며 흑인의 전유물이었던 힙합음악의 폭을 넓혔다는 평을 듣게 됐다.
에미넴은 그 뒤 두 번째 앨범인 'The Marshall Mathers LP'는 미국 역사상 가장 빨리 판매된 솔로 아티스트 음반이라는 영예를 차지했으며 이 앨범에 실렸던 'Stan'과 이후 'The Eminem Show', 'Recovery' 등을 발표하며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한편 이번 에미넴의 내한 공연은 오는 8월 19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게 되며 오는 6월 14일부터 본격적인 티켓 오픈이 시작된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