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배드민턴, 세계단체선수권 동반 4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5.24 11: 34

한국 남녀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2 세계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 & 우버컵)서 나란히 4강행 티켓을 따냈다.
남자대표팀은 지난 23일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2 세계단체선수권대회 독일과 8강전서 3-0 완승을 거둬 오는 25일 덴마크와 준결승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3단식·2복식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맏형 이현일(32, 요넥스)이 마르크 즈비블러를 맞아 2-1(21-16 18-21 21-14)로 승리한 것을 기점으로 유연성(26, 수원시청)-고성현(25) 조와 단식 손완호(24, 이상 김천시청)의 연이은 승리로 손쉽게 4강에 올랐다.

반면 여자대표팀은 8강전서 대만을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24일 일본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1-1로 맞선 3단식서 배연주(22, KGC인삼공사)가 샤오마파이에게 1-2(21-14 18-21 14-21)로 역전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김하나(23, 삼성전기)-정경은(22, KGC인삼공사) 조가 2-2로 균형을 만든 뒤 황혜연(27, 삼성전기)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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