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만 하는 오디션? '코갓탤'은 다르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24 14: 42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요즘, 오디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tvN '코리아 갓 탤런트2'(이하 코갓탤2)가 첫 방송을 예고했다.
'코갓탤2'는 24일 오전 서울 CGV청담 씨네시티 비츠관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코갓탤2' 심사위원 영화감독 장진, 장항준, 음악감독 박칼린과 정종연 담당PD가 참석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이 주로 노래 오디션이었다.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아마추어의 경연이 기존의 서바이벌이었다면 '코갓탤2'에는 메인 스트림이 존재하지 않는 프로 공연자들이 자신의 공연이 대중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세계적인 수준의 댄서임에도 대접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일례를 들면 그렇다는 건데 그런 아티스트들이 대중과 만나게 도와주는 게 '코갓탤'의 목표다"고 덧붙였다.
장진은 제작발표회 내내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주목하지 않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무대가 얼마나 감동적인지를 알았으면 좋겠다. 주류 외곽에 있는 재능, 즉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고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영역의 아티스트들이 매체 한복판에서 진한 감동과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시즌2를 맞아 '코갓탤2'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합숙을 통해서 참가자들의 다양한 재능을 하나의 퍼포먼스로 탄생시키는 합동공연 미션을 추가했으며 세미파이널의 경우 4일 연속 생방송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즌1에서 총 40팀이 세미파이널에 진출해 생방송 무대에 섰던 데 반해 이번에는 단 21팀만이 진출권을 획득한다.
정종연 PD는 "제작진에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정이지만 어찌됐든 한 번 해보려고 한다"고 다부진 포부를 비쳤다.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참가자들의 수준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도 지켜볼 부분이다. 박칼린은 "재능을 가진 분들이 많이 참가해 준 덕분에 저희가 조금씩 힘들어 지고 있다. 누구를 떨어트린다기 보다는 누구를 올리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준들이 놀라울 정도로 높아졌고 개인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이번 심사가 더 즐거웠다"고 전했다.
장항준 역시 "즐겁게 재미있고 신나게 심사했다. 이런 재능을 가진 분들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고 있었구나라는 사실에 자극이 많이 됐다. 기왕이면 시청률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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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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