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보스턴 꺾고 7차전서 마지막 승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5.24 15: 28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필라델피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1~201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6차전서 보스턴을 82-75로 물리쳤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원점을 만든 필라델피아는 승부를 최종전인 7차전까지 끌고갔다.
필라델피아의 즈루 홀리데이는 20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엘튼 브랜드가 13점 10리바운드, 안드레 이궈달라와 이반 터너가 각각 12점씩 올리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반면 보스턴은 폴 피어스가 24점 10리바운드, 케빈 가넷이 2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을 3점 차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필라델피아는 주전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60-56으로 역전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서도 근소한 리드를 지킨 필라델피아는 홀리데이의 맹활약에 힘입어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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