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박보영 “내가 직접 영화촬영까지 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24 16: 12

배우 박보영이 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를 촬영하며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박보영은 24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이하 미확인 동영상)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에서 “내가 직접 영화를 촬영해야 했어야 해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극중 세희(박보영 분)가 동생 정미(강별 분)를 찾기 위해 폐가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김태경 감독은 절박함과 두려움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어서 박보영이 직접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하게 했다.

박보영은 “촬영하면서 항상 힘들어도 어차피 해내야 될 몫이라 했던 것 같은데 굳이 하나를 꼽자면 폐가에 가서 직접 스마트 폰으로 찍은 거다. 그때는 연기와 촬영을 모두 신경 써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감독님이 내가 거울을 비춰야 하는 등의 촬영기법을 주문해서 그 점을 신경 쓰느라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박보영은 동영상 저주에 걸린 동생을 구하기 위해 동영상의 실체를 파헤치는 언니 세희 역을 맡아 강렬한 눈빛과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호러퀸의 자태를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미확인 동영상’은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을 본 정미(강별 분)가 섬뜩한 광기로 변해버리고 이를 본 언니 세희(박보영 분)가 남자친구 준혁(주원 분)과 함께 동영상의 정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올해 첫 공포물이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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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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