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어' 박상오 전격 영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5.24 17: 53

SK가 FA 시장에 나왔던 박상오 영입에 성공했다.
프로농구 서울 SK는 24일 부산 KT와 오는 6월1일자로 박상오를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SK는 박상오를 영입하는 대신 10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순위를 KT에 주고 KT의 2라운드 순위를 받는 조건.
박상오를 영입한 SK는 포워드진이 두터워지게 됐다.

2010~2011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주가를 올렸다. 지난 2011~2012시즌에는 정규리그 53경기 평균 11.2점 3.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슬럼프를 겪었지만, 정규리그 막판과 플레이오프에서 ‘마당쇠’로서 역할을 되찾으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FA인 박상오는 KT와 1차 협상이 결렬되어 FA 시장에 나왔다. 4억 원을 제시한 KT와 4억5000만 원을 고려한 박상오와 금액차가 컸기 때문. 그러나 2차 협상기간 동안 박상오에 대한 관심이 줄면서 결국 사인 & 트레이드가 결정됐다.
박상오는 계약기간 4년이고 연봉은 3억 2000만 원(2억 8000만 원,  인센티브 4000만 원)이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