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어게인’ 눈물의 여왕 김지수가 달라졌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24 17: 53

눈물의 여왕 김지수가 달라졌다.
김지수는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러브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남편 선규(전노민 분) 몰래 첫사랑 영욱(류정한 분)과의 사랑을 몰래 키워나가던 선규가 이 사실을 눈치 채고 매번 추궁에 의심만 하자 결국 폭발했다.
초반에 남편 선규가 영욱과의 관계를 알게 될까 봐 전전긍긍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남편 선규에게 당당히 맞서는 지현(김지수 분)은 그 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앞으로 변화하는 지현의 모습을 예고했다.

9회분에서는 지현 부부와 영욱 부부가 자녀들로 인해 파출소에서 맞닥뜨리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지현과 영욱의 관계를 다 알고 있는지라 어색하고도 불편한 자리에서 지현의 딸 유리(김소현 분)는 영욱에게 엄마와의 관계를 물어보기까지 했다.
이후 지현은 남편에게 또 다시 의심을 받자 폭발해버렸다. 지현의 행동에 선규는 황당해했고 지현은 “당신이란 사람 때문에 미쳤어 아주 돌아버리겠어”라는 말을 남기고 집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김지수는 영욱에게 이별을 고하며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부터 남편 선규에게 독기 어린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극과 극의 감정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내면서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방송 말미엔 지현과 선규의 차 앞에 영욱이 뛰어들면서 지현을 사이에 두고 펼쳐질 두 남자의 본격적인 갈등이 예고됐다.
또한 24일 방송되는 10회분에서는 같은 날 졸업했던 중학교를 찾게 되는 지현과 영욱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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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러브 어게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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