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마이돌'을 통해 발탁된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빅스(VIXX)가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빅스는 24일 오후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첫 싱글 앨범 타이틀 곡 '슈퍼 히어로(SUPER HERO)'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날 6명의 멤버들은 빅스의 심벌인 로봇 형상이 그려진 무대를 배경으로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슈퍼 루키'의 등장을 알렸다

특히 이제 막 데뷔하는 신인 그룹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딱딱 맞는 '반전 군무'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귀에 쏙 들어오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신나는 비트는 빅스의 '반전 군무'와 어우러져 더욱 파워풀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빅스는 엔, 레오, 켄, 라비, 홍빈, 혁 6명으로 구성됐으며, 성시경, 박효신, 브라이언, 서인국 등 보컬이 강한 솔로 아티스트들의 이미지가 강했던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아이돌 그룹이다.
'마이돌'을 통해 멤버들 발탁과정과 연습생 생활을 낱낱이 공개했던 빅스는 데뷔 전부터 팬들을 위한 '맞춤형 아이돌'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마이돌'은 빅스 데뷔 멤버 발탁에 시청자들의 선호도를 반영시켰을 뿐 아니라, 그룹명도 팬들의 선택에 의해 결정됐기 때문.
빅스(VIXX)라는 이름은 '보이스, 비주얼, 밸류 인 엑셀시스(Voice, Visual, Value in Exelsis)'를 합친 것으로 가요계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지나, 소녀시대-태티서, 박진영, 인피니트, 백지영, EXO, 씨스타, 울랄라 세션, 에이핑크, B.A.P, 김조한, 마이티 마우스, 헬로비너스, 김소정, JJ프로젝트, 빅스, 7942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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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