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에 따로 미팅도 안가졌는데 알아서 잘해줘서 고맙다".
LG 트윈스가 넥센전 4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주키치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이진영의 3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3회까지 5점을 뽑으며 실책 없이 호수비를 선보이는 집중력으로 '넥센발 악몽'을 떨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이날 LG는 경기 전 훈련을 자율로 대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리기도 했다.
김기태(42) LG 감독은 경기 후 "선수단 모두 고생 많았고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경기 전에 따로 미팅도 안가졌는데 알아서 잘해줘서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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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