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스윕패' SK 이만수, "3연패 팬들에게 죄송"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5.24 22: 09

"팬들에게 죄송하다."
3연승 후 3연패. 이만수 SK 감독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SK는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2-11로 완패했다. 6안타를 날렸으나 산발에 그쳤다.

이로써 2위 SK는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후 스윕 패배라는 점에서 롤러코스트 행보를 보였다. 지난달 19일 사직 롯데전부터 26일 문학 두산전까지 4연패한 후 첫 3연패다.
SK가 한 팀에 3연전을 모두 내준 것은 작년 8월 26~28일 광주 KIA전 이후 처음이다. 270일만이다. 특히 두산전 스윕패는 지난 2009년 5월 22~24일 문학경기 이후 처음이다. 딱 3년만이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후 "3연패로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대구에서 좋은 경기하겠다"고 삼성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정진기는 오늘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향후 기대주로 잘 성장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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