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지지 않고 집중력을 가졌다."
5연패 후 3연승. 김진욱 두산 감독이 기사회생하고 있는 팀 분위기를 반겼다.
두산은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11-2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김승회가 7이닝을 1안타로 막아냈고 김현수의 마수걸이포가 결승투런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두산은 단독 3위로 올라선 것은 물론 2위 SK에도 0.5게임차로 바짝 다가섰다. 두산은 지난 2009년 5월 22~24일 문학경기 이후 3년만에 SK를 상대로 싹쓸이 승리를 가져갔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어제까지 SK를 상대로 두 경기 이기고도 풀어지지 않고 모두 집중력 있는 경기를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특히 김현수의 홈런이 나와 좋았고 중심 타자 등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반겼다.
또 "홈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앞으로 있는 홈 6연전에서 전력을 당해 임하겠다"고 홈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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