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가 하지원에게 사랑한다는 달콤한 고백을 하며 MBC 주말 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종영을 알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이하 '더킹')'에서는 남북 간의 전쟁을 막아내고 결혼을 해 부부가 된 김항아(하지원 분)와 이재하(이승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봉구의 남북전쟁 카드로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전쟁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김항아와 이재하는 결국 '결혼'을 하며 남북 전쟁을 막아내고 사랑의 결실도 얻어냈다.

4년 뒤, 평화를 찾은 남북한 관계 속에서 김항아와 이재하는 두 사람을 쏙 빼닮은 아들을 낳고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그렸다.
그러나 공식 석상에서 두 사람의 아이가 "오마니"라며 북한말을 해 남한사람들에게 몰매를 맞게 됐다. 4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북한 왕비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
이에 이재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요청하며 "항아를 받아줄때까지 열심히 설득할 것이다"라고 항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국왕으로서의 위엄을 동시에 보여줬다.
이후 기자회견장 앞에 선 재하는 항아의 손을 맞잡은 채 "사랑해"라는 달콤한 고백으로 '더킹 투하츠'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의 후속작으로는 배우 김선아, 이장우 주연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가 오는 30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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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