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투하츠', 전쟁 참혹상 나열..'경각심' 높였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24 23: 31

배우 하지원과 이승기의 결혼으로 해피엔딩을 맞은 MBC 수목 드라마 '더킹 투하츠'가 전쟁의 참혹상을 나열해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더킹 투하츠'에서는 봉구(윤제문 분)의 계략으로 남북 전쟁이 발발할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파를 탔다.
김항아(하지원 분)와 이재하(이승기 분)는 헤어짐의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각자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 전쟁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두 사람이 고군분투하는 이 과정에서 재하가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피해상황은 어느정도 되는 가를 묻는 장면에서 전쟁의 참혹상이 나열돼 전쟁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참혹함을 알리고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쟁 피해를 묻는 이재하의 질문에 정석용은 "일주일이면 군 병력은 최소 100만, 일반인은 500만 이상이 전멸한다. 이건 1994년 기준이다. 현재면 2배 이상이 될 것이다"라며 "남북 둘다 6, 70년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다. 40살 이하 남자는 거의 다 죽는다고 보면 된다. 그야말로 민족의 공멸이다"라고 말하며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전쟁의 참혹상을 '더킹'을 통해 봤다", "전쟁이 일어나면 안된다. 한반도에 평화가 오길", "저렇게 들으니 진짜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더킹 투하츠'의 후속작으로는 배우 김선아, 이장우 주연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가 오는 30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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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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