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시구르드손 완전 영입 성공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5.25 09: 03

스완지시티가 팀의 젊은 에이스로 떠오른 질피 시구르드손(23)을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2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스완지 시티가 호펜하임과 계약을 통해 시구르드손의 완전 영입을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홀거 스타니슬라프스키를 대신해서 새로 호펜하임의 사령탑에 오른 마르쿠스 바벨 감독은 당초 임대 기간이 끝나면 시구르드손을 다시 팀으로 부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가 호펜하임이 제시한 이적료에 합의하면서 시구르드손은 스완지시티에 남게 됐다. 시구르드손의 원소속팀 호펜하임은 시구르드손의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를 책정했던 바 있다.
지난 시즌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EPL 승격한 스완지시티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지휘 하에 리그 잔류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11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구르드손은 지난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스완지 시티로 임대이적 후 올 시즌 리그 17경기(교체1)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처럼 시구르드손의 활약이 이어지자 그가 프리미어 리그 클럽으로 완전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줄곧 제기되어 왔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면서 여름 이적시장 거취 문제가 관심이 됐다.
그러나 결국 스완지시티가 시구르드손의 완전 영입에 성공하면서 다음 시즌도 '스완지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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