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CK(캘빈 클라인) 회장 톰 머리가 한국 패션피플 앞에 등장했다.
CK는 24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월드 오브 캘빈 클라인 2012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톰 머리 회장은 먼저 “한국에 다시 오게 돼서 기쁘다. 한국의 패션 시장은 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시장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2011년 캘빈 클라인은 세계적으로 75억 달러의 매출을 선보였다. 이 중 아시아의 매출은 14억 달러 매출을 올려 24%의 성장률을 달성, 지난해 3억 달러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선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덧붙여 “올가을에는 청담동에 캘빈 클라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과 동시에 4000여 점의 의류가 들어가게 된다"며 “또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24일 서울역에서 '캘빈 클라인 멀티 브랜드 이벤트를 연다”고 말했다.
캘빈 클라인 멀티브랜드 이벤트는 뉴욕의 유명박물관인 뉴 뮤지엄과 함께 ‘무한의 고리’라는 타이틀로 하룻밤만 열리는 특별 전시회이다. 이 특별한 하룻밤의 전시는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인 고 백남준 작가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기획된 행사로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테크놀로지와 아트를 접목하고 탐구하는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의 교통이 가장 붐비는 교차점 지역인 서울역의 반대편에 설치된 세계 최대 LED 스크린 위에는 서울 가나 아트 갤러리와의 협력 아래 별도로 큐레이팅된 비디오 아트들이 디스플레이 될 예정.
아울러 캘빈클라인 콜렉션, CK 캘빈클라인, 캘빈 클라인 진,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등 캘빈클라인 브랜드의 2012년 가을/겨울 룩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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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클라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