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박세영이 드라마 ‘신의’에 캐스팅되면서 무서운 질주를 보이고 있다.
박세영은 현대 의사와 고려 장군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리는 ‘신의’에서 공민왕(류덕환 분)과 애절한 사랑을 나누는 노국공주 역을 연기한다.
노국공주는 자신의 나라에 볼모로 잡혀온 유약한 고려 왕자 공민왕을 가슴에 품지만 마음을 열지 않는 그로 인해 서러움을 담고 사는 역할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노국공주는 미움이 연민으로, 연민이 사랑으로 변하는 섬세한 심리묘사가 중요한 역할”이라면서 “신인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캐릭터 몰입도와 소화력이 뛰어난 박세영이 노국공주를 잘 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으로 혜성 같이 등장한 박세영은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최수미(임정은 분)의 아역을 꿰찼다. 이후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이미호를 연기하고 있다.
여기에 ‘신의’까지 캐스팅되면서 5개월간 박세영은 드라마 4편에 출연하는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박세영은 "김종학 감독님과 송지나 작가님의 작품에 함께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 큰 영광이고 가슴이 벅차다“면서 ”노국공주가 쉽지 않은 역할이고 첫 사극 도전이어서 부담감도 있지만 훌륭하신 감독님과 작가님, 사극이 갖고 있는 힘에 나만의 매력을 더해 박세영만의 노국공주를 표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희선, 이민호 주연의 ‘신의’는 오는 8월 ‘추적자’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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