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선택, '신선도'에 주목하세요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5.25 10: 44

신선한 화장품이란 어떤걸까.
지난 2월부터 화장품 용기에 사용기한 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에 관한 표기 의무화가 실시됐다. 이후 화장품 유통기한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신선한 화장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화장품 업체들이 분주하게 대응하고 있다.
 
제니스웰 박순영 브랜드매니저는 “일명 ‘신선화장품’으로 불리기 위해선, 제조한지 3개월부터 최대 9개월내의 제품만을 판매하고 피부에 안전한 자연 그대로의 원료를 사용하는 자연주의 브랜드여야 한다"며 신선화장품 선택 요령 및 보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1. 화장품의 제조일자를 확인한다.
기초 제품의 경우 개봉 전 1~2년, 색조 제품의 경우 개봉 전 2~3년의 사용기한을 두고 있으나 갓 만든 음식이 맛있고 영양가도 높듯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도 가급적 최근에 제조한 제품을 선택, 사용하도록 한다. 
2. 사용기한 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을 확인하고, 개봉 후 가급적 빨리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기초 제품의 경우, 개봉 후 사용기간이 자외선 차단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6개월, 일반 제품은 12개월이다. 하지만 개봉 후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개봉 후 자연스럽게 시작되는 산화 및 사용 과정에서의 오염 등의 변질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화장품 첫 사용 시 개봉일자를 적어 잘 보이는 곳에 붙인다.
신선한 화장품을 신선하게 사용하기 위한 가장 간단하고 손쉬운 방법으로 최소한 개봉 후 사용기간을 지킬 수 있다.
4. 화장 전에는 꼭 손을 깨끗하게 씻고, 화장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손을 닦지 않고 화장을 할 경우 생활 속에서 손에 묻은 먼지나 세균 등이 화장 과정에서 얼굴에 옮겨질 수 있다. 따라서 화장 전에는 꼭 손을 깨끗하게 씻고, 화장품을 덜어내야 하는 크림의 경우 스파출러를 사용하는 등 적절한 화장도구를 사용하도록 한다.
5. 15도 내외의 건조한 실온에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한다.
화장품은 15 내외의 실온에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하며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토너는 냉장고에 보관해도 좋으나 에멀션, 에센스, 크림 등 유화제품 류는 온도 변화가 있을 경우 내용물의 분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일반적인 화장품 유통기한
거의 대부분의 화장품의 유통기한은 개봉 전 2년에서 개봉 후 1년으로 보면 된다.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등과 같은 기초 스킨케어제품과 자외선 차단제 그리고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등과 같은 헤어제품이 예다.
기능성 화장품은 개봉 후 6개월~1년 이내다. 더불어 파운데이션, 아이섀도 블러셔 등과 같은 색조제품은 개봉 후 2년이며, 립스틱은 가급적 개봉 후 6개월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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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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