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샤넬백으로 치면 12년 만에 기막힌 신제품이 등장한 셈' 이라는 비유가 나올 정도로 디아블로3의 위세가 대단하다. 출시 1주일 만에 전세계적으로 630만장이 팔린 사실도 대단하지만 PC방 점유율에서 39%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대작 디아블로3의 위세가 대단하지만 JCE 신작 액션게임 '능력자X' 기세도 예사롭지 않다. 디아블로3의 15일 출시 5일 전인 10일 OBT를 진행한 '능력자X'는 액티브유저 8만명을 기록하며 게임노트서 무려 30계단 상승한 63위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JCE 자체개발 '능력자X'는 외계생명체에 대한 정보와 외계 물질 파워스톤을 확보하여 힘을 키우려는 두 진영 ‘컴퍼니’와 ‘아나키’의 초능력자들이 펼치는 스토리를 소재로 한 신개념 대전 액션 게임이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능력자 캐릭터를 수집하여 육성하는 ‘카드 시스템’과, 오브젝트를 관통하는 공간파괴 ‘게이트’를 통한 기습공격으로 대동소이한 구성의 여타 대전 액션 게임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능력자X'는 최초 TPS 형식에 게이트 시스템을 강조한 게임 '게이트'로 개발되었으나, 카드 배틀 시스템을 추가하고 캐릭터 성을 부각시키며, 신개념 대전 액션 게임 '능력자X'로 거듭났다.
▲ 나만의 카드, 나만의 능력자! 카드 배틀 시스템
'능력자X'에서 제공하는 카드는 크게 ‘능력자 카드’와 ‘스킬 카드’ 두 종류가 있다.
능력자 카드의 경우 '능력자X'는 한 장의 카드가 곧 자신의 캐릭터이자 무기이다. 고유 능력(특수 스킬)을 가진 다양한 능력자 캐릭터 중 5장의 카드를 골라 자신의 카드 덱 용량에 맞추어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전략에 맞게 능력자 카드를 모으고 자신만의 능력자 군단을 매니지먼트하는 재미가 일품이다. 특히 카드 덱 구성에 따라 여러 가지 특수 버프를 얻을 수도 있어, 다양한 카드 조합이 게임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다. 또한 FPS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던 팀데스 매치, 폭파 미션과 깃발전에 해당하는 스크럼블 모드가 존재하며 각 게임 모드에 따라 필요한 능력자 카드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스킬 카드는 ‘스킬 각성’을 통해 각각의 능력자를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 만들어,자신만의 스타일로 능력자 군단을 꾸밀 수 있도록 만들었다.
능력자 카드 및 스킬 카드는 게임 보상과 상점을 통하여 입수가 가능하며 기존의 대전 게임들과 달리 기본적으로 능력자 카드의 수집, 카드의 강화, 세트덱의 구성, 희귀 카드의 수집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전투 결과에 따라 다르게 얻게 되는 경험치로 이용자의 레벨이 상승하게 되며, 레벨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 덱 용량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좋은 능력자 카드를 운용하기 위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 각각의 카드에 능력자X 캐릭터와 능력자 고유의 무기가 표시되어 있다.

▶ 특정 캐릭터 조합을 통해 다양한 “조합효과” 버프를 얻을 수도 있다.
▲ 능력자, 그들만의 고유 스킬 그리고 스토리
기존 FPS 게임과 다른 것은 캐릭터와 무기뿐만이 아니다. '능력자X'에서 각각의 캐릭터에는 그들만의 특수한 고유 스킬이 존재한다.

- 제로
모든 핸드건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제로! 정면을 향해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쉴드를 방출하여 적의 공격을 막거나, 밀쳐낼 수 있는 제로 필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구르기 중에 공격을 할 수 있는 ‘텀블샷’은 제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 블레이드
각종 도검을 잘 다루는 검사 타입의 능력자 블레이드! 다수의 적을 순식간에 얼려버리는 프로즌 바인드라는 스킬과 도검을 이용한 강력한 연계기와 필살기로 단숨에 적을 제압하는 블레이드의 매력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 특히 정식 서비스부터는 블레이드의 ‘쌍검효과’까지 만끽할 수 있다.
- 엔비
원거리에 있는 적을 강력한 라이플로 한 순간에 쓰러뜨리는 스나이퍼 능력자 엔비! 강력한 빛을 뿜어내어 주변에 있는 적들의 시력을 멀게 하는 소울 버닝이라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전통적인 FPS게임의 스나이퍼 스타일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뒤로 빠르게 굴러 공격을 회피하는 ‘아크로바틱’ 액션도 엔비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 오즈
원거리에서 로켓 런쳐로 다수의 적을 상대할 수 있는 오즈! 적들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동료들에게 텔레파시로 보내주는 트루 사이트라는 특수 스킬을 소유하고 있어 팀원들에게 인기가 좋다.
- 리하르트
이동은 느리지만 강력한 근접전 화력과 놀라운 맷집을 지닌 근접 탱커 타입의 능력자 리하르트! 전방에 있는 적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가 적을 낚아채고 일격에 제압하는 블리츠 태클이라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태클로 적을 한방에 제압하는 박력과 화끈함을 보여주는 액션이 일품! 그리고 이름부터 강력한 포스가 느껴지는 ‘파이어 글로브’라는 새로운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 마크
오즈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파워수트 프로토 타입의 파일럿으로 강력한 화력 지원 타입의 능력자 마크 I! 스타 크래프트 시즈 탱크의 시즈모드를 연상케 하는 특수 스킬 포트리스를 시전하면 시즈모드에 돌입, 공격력이 증가하고 공격속도가 빨라진다. 포트리스 상태의 마크 I 앞에서는 제아무리 맷집이 좋은 리하르트라 하더라도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마크 I의 빔라이플 효과 또한 새롭게 선보인다.
- 니코
손에 잡은 모든 물체에 에너지를 실어 던지는 것이 가능한 텔레포터 능력자 니코! 순간적으로 자신을 평행 공간으로 전송시켰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텔레포트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학생 같은 외모와 다르게 트럼프 카드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지 무기로 카드를 가지고 다닌다. 카드에 에너지를 실어 던지기 때문에 벽, 바닥 등에 튕겨서 상대를 맞추는 바운드샷도 가능하며, 벽을 딛고 점프하는 ‘월 점프(WALL JUMP)’는 니코를 더욱 재빠르게 만들어준다.
- 잭
각종 나이프를 잘 다루며 적의 배후에 은밀하게 근접하여 일격에 쓰러뜨리는 암살자 타입의 능력자 잭! 자신의 신체를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하이드(은신) 스킬을 가지고 있다. 적의 배후에서 은밀하게 나타나 뒷목 잡기로 상대를 일격에 쓰러뜨리는 쾌감에 전율해보고 싶다면 추천. 언제 어디서 잭의 기습에 당할 지 모르니 항상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잭이 있는 한 안전한 장소는 어디에도 없다.

- 에리카
거대한 낫과 창을 무기로 사용하는 마법사 타입의 능력자 에리카! 거대한 낫과 창을 휘두를 때마다 특유의 검기로 적을 공격한다. 특수 능력으로는 실프를 소환하여 상대를 공황상태에 빠뜨리는 서몬 실프 스킬을 가지고 있다. 귀여운 외모와 마법사형 캐릭터를 좋아하는 유저에게 추천! 학교 교복이나 메이드복 같은 귀여운 복장으로 에리카의 귀여움은 더욱 배가 된다.
- 다크엔비
화살 없이 자유자재로 활을 쏘는 능력자 다크엔비! 다크엔비는 기존 캐릭터인 엔비가 '능력자X'의 번외편 스토리를 따라 컨셉이 변화한 스페셜 캐릭터로, 5월 10일 정식 오픈부터 만나볼 수 있다. 엔비 - 제로와의 삼각관계로 인해 다크엔비로 바뀌어 아나키 진영에서 컴퍼니 진영에 가입하게 되고, 닥터 오즈가 특별히 개발한 소닉 보우를 사용하게 된다. 다크엔비는 음파를 이용해서 활을 쏘기 때문에 화살은 소모하지 않는다. 재장전 없이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다크엔비의 매력에 모두 빠져들 것이다.
- 진
날카로운 클로(Claw)를 장착한 ‘진’은 건강미와 섹시를 겸비한 여성 캐릭터. 파워스톤을 두고 ‘컴퍼니’ 진영과 대립하고 있는 ‘아나키’ 진영의 설립자이며, 오리지날 파워스톤인 ‘타임 파워스톤’을 갖고 있어 그녀가 원하는 대로 과거와 미래를 왕래할 수 있다. 덕분에 실제 나이는 40세이지만 20대의 미모와 매력을 뽐낸다. 근접 타격 캐릭터 ‘진’은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키네시스(Kinesis)’라는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그녀의 특수 공격 기술로는 ‘슬라이딩 킥(Sliding Kick)’이 있으며, ‘슈퍼 점프(Super Jump)’를 통한 특수 이동이 가능해, 다른 캐릭터 보다 월등히 높은 점프를 구사할 수 있다.
이처럼 '능력자X'에는 다양한 능력자 캐릭터와 그들만이 가진 고유 스킬들이 존재한다. 다양한 능력자 캐릭터들이 가진 고유의 스킬들을 전략적으로 적재적소에 활용한다면 기존 슈팅 게임에 액션성이 가미된 신선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정식 서비스부터는 외계 생명체 정보와 외계 물질 ‘파워스톤’을 확보하기 위한 ‘아나키 vs 컴퍼니 vs 중립’ 진영간의 팀 대결이라는 큰 스토리에 캐릭터별 스토리를 부각시키며 ‘스토리를 가진 능력자들의 액션 게임’의 특징을 극대화 할 전망이다.

▲ 벽 뒤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게이트(Gate) 시스템
'능력자X'의 세계에서 모든 능력자는 기본적으로 구조물(오브젝트)에 '게이트'라 불리우는 문을 생성할 수 있다. 게이트 형성을 통해 구조물을 뚫고 상대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경로로 기습할 수도 있다. 또한 적의 위치를 예상하여 게이트를 뚫는다면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도 있으며 킬(Kill) 또한 가능하다. 이름하여 게이트킬! 게이트가 열려있는 상태라면 벽 뒤의 시야 확보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모르게 게이트 뒤쪽에서 벽 뒤의 상대편을 사격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게이트를 통하여 다양한 전략과 전술 사용이 가능하며, 설사 벽 뒤라 하더라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난전 상황이 발생한다.
'능력자X'에는 타 슈팅게임에 있는 ‘걷기’ 대신 ‘대쉬(달리기)’가 존재하여 빠른 게임 전개에 한층 더 활력을 불어넣는다. 추가로 기를 모아 생성하는 게이트는 파워 게이트라 부르는데, 파워게이트를 통과하면 파이어, 윈드, 아이스, 어스(Earth) 계열의 버프를 얻을 수 있다. 해당 파워게이트에 맞은 적은 각 버프 고유의 데미지를 얻게 된다.
게이트 외에도 PvP에 지친 이용자들을 위해 AI(인공지능)과 서로 다른 팀이 되어 전투를 벌이는 PvE 게임 모드 ‘클론 매치’도 눈길을 끈다. 이용자들은 클론매치에서 자신에게 맞는 AI의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고, AI가 적이 되어 유저팀과 데스매치 형식으로 전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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