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첫째 아들을 에드워드 증후군으로 의심했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김성주는 아내 진수정 씨와 함께 출연, 9살 된 아들 민국과 4살 민율 군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이어 그는 “아내한테 미안한 게 있다”면서 10년 전 아들 민국 군을 아내가 임신했을 때 했던 고민을 회상했다.

김성주는 “임신 5개월째기 됐는데 의사가 아기가 이상하다고 하더라”면서 “아기 머리에 혹이 있다고 하고, 에드워드 증후군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성주는 아내 진 씨에게 양수 검사를 제안했지만 진 씨는 “에드워드 증후군이면 아기 안 낳을 것이냐”고 김성주에게 되물었다고. 김성주는 “아내가 검사 안 받고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든 키우겠다고 하는데 모성애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미안한 감정을 토로했다.
한편 에드워드 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기형 증후군으로 여러 장기의 기형과 정신 지체 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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