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삼성-SK 대격돌의 향방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5.25 11: 09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삼성 라이온즈. 25일부터 SK를 안방으로 불러 들여 세 차례 맞붙는다. 25일 삼성은 윤성환, SK는 박종훈을 선발 예고했다. 이름값만 놓고 본다면 윤성환의 우세가 전망된다.
2009년 아킬리노 로페즈(KIA), 조정훈(롯데)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던 윤성환은 작년에도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7차례 등판해 2승 3패(평균자책점 3.79)를 찍은 윤성환은 직전 등판인 19일 목동 넥센전서 2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평균자책점이 급격히 상승했다.
군산상고 출신 3년차 사이드암 박종훈은 20일 한화전서 데뷔 첫 승(2이닝 무실점)을 따낸 바 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박종훈에게 많은 이닝을 맡기는 것보다 5회 이전이라도 계투진을 총동원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효율적인 야구를 펼쳤다. 박한이, 이승엽, 진갑용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타선이 좋아지는 분위기다.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모두 패한 SK는 독기를 품고 덤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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