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김병현 vs 류현진 '슈퍼 빅매치' 승자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25 11: 21

목동구장에서 스타들이 맞붙는다.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는 25일부터 목동에서 주말 3연전을 갖는다. 그 첫 경기인 25일 넥센은 '핵잠수함' 김병현(33)을, 한화는 '괴물 투수' 류현진(26)을 선발 투수로 예고해 야구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병현은 지난 18일 목동 삼성전에서 선발로 데뷔한 뒤 두 번째 선발이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가 비어있는 넥센으로서는 김병현의 호투가 절실하다. 지난 등판 때는 4⅔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의 좌타 라인을 상대로 고전했다.

김병현과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는 류현진은 올 시즌 8경기에 나와 2승3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고 있다. 70개의 탈삼진으로 해당 부문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승운이 없다.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문학 SK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가끔씩 기복이 있다. 넥센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넥센은 전날(24일) 잠실 LG전에서 패해 8연승을 마감했으나 21승1무15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한화는 지난 15일 문학 SK전부터 빠진 6연패의 사슬을 아직도 끊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최하위 탈출을 두고 싸웠으나 올 시즌 순위에서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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