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뷰티 점령기] 여자의 로망 ‘V라인’ 팩으로 완성?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5.25 15: 40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헤어스타일중 하나는 일명 ‘사과머리’라고 불리는 올림머리이다. 사과머리는 시원해 보이는 이미지를 줄 뿐 아니라 키가 커 보이는 효과도 주기 때문에 여자들이 즐겨하는 헤어스타일이다.
그런데 사과머리를 하고 싶어도 쉽사리 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사과머리는 얼굴형이 그대로 드러난다. 때문에 볼에 살이 많거나 턱이 사각턱이거나 하는 등 얼굴형에 자신 없는 이들은 자연스레 사과머리를 할 경우 신경을 쓰게 된다.
이렇듯 갸름한 얼굴을 원하는 여자들의 심리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 유핏의 ‘퍼펙트 V-라인’. 이는 마스크 팩 타입으로 단순히 턱에 붙여놓기만 하면 얼굴의 셀룰라이트를 관리해 브이라인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귀걸이 형 마스크 팩으로 사용법 또한 간단하며, 쿨링팩과 히팅팩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말 그대로 쿨링팩은 시원한 느낌을 주며 히팅팩은 뜨거운 느낌을 준다. 
여기자 2명과 '풍림화산' 블로그(lsk.pe.kr)가 공동으로 '퍼펙트 V-라인'을 사용해 보고 깐깐한 리뷰를 내놓는다.
▲ GOOD & BAD ‘퍼펙트 V-라인’
최지영 기자 ‘A' ☞ "귀에 걸기만 하니까 정말 편한데?“
 - 촉감 'A' : 워낙 에센스의 양이 많아서 촉촉한 느낌이 강해 촉감은 좋았다.
 - 피부 밀착력 ‘B+' : 역시 에센스 양이 많아서 피부에 밀착되는 정도도 타 마스크 팩에 비해 좋았다. 하지만 턱이라는 특성상 귀 부분에 약간의 들뜸은 어쩔 수 없었다.
 - 흡수력 'A' : 빠르게 흡수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원래 사용권장 시간인 30분 동안에는 충분히 잘 흡수되는 느낌이다.
 - 보습력 'A+' : 팩을 떼어낸 후에도 피부가 오랜 시간 촉촉한 느낌을 받았다.
 - 편의성 'A' : 귀걸이 형이라 흘러내림 걱정 없어서 좋았으며, 귀에 거는 고리 역시 3단계로 나눠져 있어 얼굴 크기에 맞게 조절가능해서 편리했다.
히팅팩 vs 쿨링팩 CHOICE?
쿨링팩이 더 좋았다. 히팅팩은 생각보다 훨씬 더 열감이 강했다. 그래서 약간 아프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반면 쿨링팩은 적당히 시원하면서 기존의 팩들과 큰 차이가 없어서 훨씬 사용하기 편했다. 물론 히팅팩은 열 때문인지 더욱 브이라인을 빨리 만들어 줄 것 같은 생각은 들었다.
종합평가
다른 마스크 팩들에 비해 월등하게 에센스의 양이 많았다. 2번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유를 에센스를 보니 이해할 수 있었다. 기자 역시 재활용해 보았는데 괜찮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귀걸이 형으로 된 점이 편했다. 턱에 팩이 고정돼서 마음대로 활동하기도 좋았다. 귀에 거는 부분이 3단계로 되어 있는 것은 좋았으나, 남는 부분이 머리카락과 붙어서 살짝 불편했다. 귀에 걸고 남는 팩 부분은 가위로 오려내고 사용하면 훨씬 좋을 것 같다.
황인선 기자 ‘A' ☞ “다음날 까지 경락 받은 듯 욱신욱신”
 - 촉감 'B' : 시트 표면이 살짝 거친 느낌이고, 액체는 미끈거린다.
 - 피부 밀착력 'B' : 너무 밀착력을 높이려 땡겨 쓰면 귀가 아플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 흡수력 'A' : 히팅팩이 쿨링팩에 비교해 더 빠르게 효과가 나타난다. 바로 ’확‘.
 - 보습력 'A' : 다음날 아침까지 피부에 느낌이 남아있다.
 - 편의성 'A' : 귀에 거는 형태라 편하며, 운동하면서 사용하기에도 좋을 듯 보인다.
히팅팩 vs 쿨링팩 CHOICE?
둘 중 하나를 고르기 어렵다. 솔직히 말하면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고 싶다. 히팅팩은 턱 주변에 바로 흡수되는 느낌으로 부착 시에 바로 효과가 느껴진다. 하지만 사용 후 사각턱 경락을 받은 듯 다음 날까지 오래도록 욱신거리는 느낌은 쿨링팩이 더 강했다.
운동하기 전이라면 히팅팩을 붙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고, 운동 후라면 쿨링팩을 붙이면 효과적일 것으로 느껴진다. 또한 계절에 맞춰 원하는 팩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종합평가
V라인 마스크 팩은 처음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얼굴에 이용하는 마스크 팩에 비교하여 시트 표면은 거친느낌이다. 귀에 걸어 착용하기에 턱과 턱 밑까지 잡아 당기는 듯한 착용감이 든다. 때문에 말하거나 음식을 섭취하기 불편하다. 야식 방지용으로 착용해 V라인도 만들고 다이어트도 하면 어떨까.
블로거 ‘풍림화산'外 4인 ☞ “턱 전용 마스크 팩? 음~신기해~!”
 - 촉감 ‘A' : 타 마스크 팩에 비해 월등히 많은 에센스 양을 자랑했다. 역시 촉감도 좋다.
 - 피부 밀착력 ‘B' : 팩 자체는 탄력도 좋고 에센스도 많아서 착 달라붙기는 하였으나 턱이라는 구조적인 특성상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 흡수력 ‘A' : 기존의 팩들과 큰 차이 없이 잘 흡수된다.
 - 보습력 ‘B' : 무엇보다 오래 지속되는 것 같아서 느낌이 좋다.
 - 편의성 ‘A' : 귀걸이 형이라 팩을 하면서도 다른 걸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귀에 걸때 역시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매우 잘 늘어난다.
히팅팩 vs 쿨링팩 CHOICE?
5인의 사용자 중 4명이 쿨링팩을 선택했다. 히팅팩을 더 좋게 평가한 사람 1명은 '뜨겁다기보다 살짝 남자 스킨 바른 후 생기는 정도의 따가움이 느껴졌고 팩을 제거한 다음에도 약간의 후끈거림이 남아있는데, 이 느낌이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평가했다. 나머지 4명은 히팅팩의 따가움보다 쿨링팩의 시원함을 더 선호했다.
종합평가
전반적으로 타 마스크 팩보다 에센스의 양이나, 편의성, 보습력 등 우수한 편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나 귀걸이 형이라는 점이다. 이 디자인은 타 제품과 차별성이 확실해 보인다. 한 번의 사용으로 효과를 확답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사용해볼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은 든다.
블로거 '풍림화산'의 더 자세한 리뷰는(lsk.pe.kr)을 통해 볼 수 있다.
jiyoung@osen.co.kr/ins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