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을 두 달여 앞둔 한국 양궁대표팀이 야구장에서 색다른 훈련을 벌인다.
25일 대한양궁협회는 오는 7월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26일 오후 5시에 목동야구장 펼쳐지는 넥센과 한화전 경기에 앞서 4시 30분부터 약 20분 동안 관중 및 소음에 대비한 특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양궁 경기가 열릴 로즈 크리켓 경기장과 유사한 환경인 야구장에서 훈련을 통해 관중의 응원과 함성 가운데 고도의 집중력을 기른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이날 남녀 대표팀 단체전 성대결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올림픽서 한국은 남자 임동현(청주시청)-김법민(배재대)-오진혁(현대제철)과 여자 이성진(전북도청)-기보배(광주광역시청)-최현주(창원시청) 등 총 6명이 출전해 금빛 활시위를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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