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짧은 다리를 지적하는 스타일리스트의 말에 보정 작업을 한다는 장난스러운 대응을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온스타일 ‘이효리의 소셜 클럽 골든12’에서 이효리는 배우 이하늬와 함께 자선 화보 촬영을 했다.
이효리와 친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실장은 처음 작업하는 이하늬에 대해 “하늬는 다리가 길다. 너랑 (다른 멤버들은) 다리가 좀 짧지 않느냐. 내가 (스타일링으로 이하늬의) 다리를 줄여주겠다. 걱정하지마라”고 농담을 했다.

한 실장의 농담에 이효리는 “내 다리가 어때서?”라고 발끈한 후 “됐어. 나는 내 전문 리터칭 하는 분이 계시다”고 컴퓨터로 보정 작업을 한다고 장난스럽게 응수했다.
이어 그는 “우리에게는 최고의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와 리터칭하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마음 놓고 촬영하면 된다”고 스스로 굴욕을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늬는 9년 째 채식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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