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드민턴대표팀이 2012세계단체선수권대회인 토마스컵 준결승에서 '강호' 덴마크를 꺾고 여자부에 이어 동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25일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2세계단체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덴마크를 게임스코어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지난 23일 벌어진 8강전에서 독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날 덴마크를 맞아 1번 단식에서 이현일(요넥스)이 페테르 가데를 접전 끝에 2-1로 물리치고 앞서 나갔다.

이어진 2번 복식 게임에서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 조가 카르스텐 모겐센-마티아스 보에 조에 0-2로 패하며 1-1 균형을 이룬 한국은, 그러나 3번 단식에서 손완호(김천시청)가 얀 요르겐센을 2-1로 꺾은데 이어 마지막 4번 복식에서 이용대-김사랑 조(이상 삼성전기)가 요나스 라스무센-요하킴 피셔 닐센 조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게임스코어 3-1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중국-일본 승자와 토마스컵 우승 자리를 놓고 대망의 결승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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