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 김소희 셰프 "음식 버린 이유? 딱 보면 안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25 19: 28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위원 김소희 셰프가 배동걸 도전자의 요리를 쓰레기통에 버린 이유는 틀을 깨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소희 셰프는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아트월드 '마스터셰프 코리아' 전용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최후의 1인은 '마스터셰프 코리아'를 대변할 사람이어야 한다"며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면 세계 정상권에 들 수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쓰레기통에 음식을 버리기 전 상황이 있었다"며 "제한 시간을 20분 정도 남기고 배동걸 도전자의 요리를 봤다. 메인 요리 옆에 생크림이 놓여 있었는데 30분 후, 심사위원들이 음식을 먹을 때쯤에는 메인 요리에 크림이 섞여 들어갈 것 같아 주의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동걸 도전자도 정신이 없었는지 허둥지둥하다 그대로 음식이 나왔고 예상대로 음식끼리 섞인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강레오 셰프는 "김소희 셰프가 쓰레기통에 음식을 버리긴 했지만 제가 먼저 맛을 봤다면 저 역시도 버렸을 것이다"고 털어놨으며 노희영 심사위원 역시 "나는 요리가 들어오면 멀리서 봐도 짠지 아닌지 알 수 있는데 그 요리를 봤을 때 (안 좋은) 느낌이 있었다"고 동의했다.
한편 '마스터셰프 코리아'는 3억 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한국의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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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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