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어깨 회전근 재활로 뒤늦게 2012시즌 1군 첫 등판에 나선 정재훈(32, 두산 베어스)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정재훈은 25일 잠실 롯데전서 2-8로 뒤진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5구 무실점(탈삼진 1개)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올 시즌 1군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직구 구속은 130km대였으나 포크볼, 커브 등도 섞어던지며 감을 익히는 데 주력한 투구였다.
첫 타자 손아섭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정재훈은 후속 타자 신인 신본기를 포크볼(125km)로 헛스윙 삼진처리하며 손쉽게 2아웃을 잡아냈다. 전준우를 상대로도 정재훈은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순조롭게 복귀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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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