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팀 타선 터져 편하게 던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5.25 21: 28

다승왕 출신 윤성환이 3승 사냥에 성공했다.
윤성환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총투구수 10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72개. 직구 최고 142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1로 이겼다.

윤성환은 경기 후 "직전 경기에서 좋지 않아 부담이 있었는데 경기 초반에 팀 타선이 터져 기분좋게 편하게 던졌다"면서 "승부구로 직구를 던졌고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변화구도 잘 통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잘 던졌고 초반 타자들의 6연속 안타로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반면 22일 문학 두산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진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은 "선발 박종훈이 초반 부진을 딛고 후반에는 잘 던졌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많이 배우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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