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3위 자리에 오른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선발 송승준과 주전 1루수 박종윤의 활약을 높이 샀다.
롯데는 25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서 결승투런 포함 혼자 4타점을 올린 박종윤의 활약에 힘입어 8-4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9승 2무 17패(25일 현재)를 기록하며 5위에서 두산과 함께 공동 3위에 위치하며 다시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송승준이 전 경기부터 호투해주고 있다.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공격에서는 전체적으로 잘해줬고 특히 박종윤이 결정적인 것을 해줬다. 앞으로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하며 일격을 당한 김진욱 두산 감독은 “찬스를 연결해나가는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있어 내일과 모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상승세를 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 팀은 26일 선발 투수로 각각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라이언 사도스키(롯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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