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1904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집행위원을 탄생시켰다.
FIFA는 26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제62차 연례 정기총회를 갖고 리디아 은세레카 브룬디축구협회장을 FIFA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 회원으로 선출했다고 알렸다. FIFA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핵심기구인 집행위원회의 멤버로 여성이 뽑힌 것은 FIFA의 108년 역사상 처음이다.
올해 45세로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한 은세레카 회장은 선출 직후 인터뷰에서 “첫 여성 집행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에 감사하며 매우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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